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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Overcomer"는 2019년에 개봉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감독이자 주연 배우인 알렉스 켄드릭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신앙과 정체성을 찾고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의 중심인물인 존 해리슨(알렉스 켄드릭)은 한때 농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던 고등학교 코치였으나, 지역 경제의 침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과 가족들이 이주하게 되어 학교의 농구 팀이 해체되고 맙니다. 그리고 원치 않게 크로스컨트리 육상 코치직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의 주요 테마는 신앙, 정체성, 그리고 극복입니다. 존 해리슨은 자신의 가치와 성공을 농구 팀의 성적에만 의존했으나,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진정한 성공은 외부의 성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해나 역시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을 직면하며, 그녀의 신앙과 신념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고자 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영화는 이 과정을 통해 두 주인공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역사 교사이자 농구팀 코치인 ‘존 해리슨’은 갑작스럽게 자신이 맡고 있는 농구팀이 해체되면서 원치 않게 크로스컨트리 육상 코치직을 맡게 됩니다. 학생 중 누구도 크로스컨트리에 관심을 갖지 않는 가운데, 유일하게 지원서를 낸 학생은 천식을 앓고 있는 ‘해나 스콧’뿐 마지못해 ‘해나 스콧’과 연습을 이어가게 된 ‘존 해리슨’은 그녀가 육상 선수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가르치게 되고, 그러던 중 병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남자가 ‘해나 스콧’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의 등장에 혼란스러워하는 ‘해나 스콧’  이러한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주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그 가운데 애나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고 아버지가 왜 자신을 버렸는지 또, 자신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기도 가운데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도 하나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 준 것처럼 자신도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또한 해나의 아버지도 지난날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해나의 크로스컨트리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옛날의 기억을 토대로 해나를 도와주게 됩니다. "Overcomer"는 스토리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앙의 힘과 개인적인 극복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인생의 어려움과 도전에 맞서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진정한 승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알렉스 켄드릭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느낀 점

제목만 봤을 때는 스포츠 선수가 자신의 도전을 한계를 극복하고 승리자가 되는 내용인가 보다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감동의 순간들이 너무나 많고 가톨릭신자인 나에게도 과연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맨쉽 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여정에서 어려운 순간이 닥치고 하나님이 계신 걸까 의심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를 위해 많은 것들을 이미 준비해 놓고 계시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 해나가 마지막 경기를 할 때 아버지의 녹음한 파일을 들으면서 경주를 하는 장면에서 나왔던 녹음 내용들이 우리가 삶에서 힘든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음성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번 더 여기에 써보고 싶다. "이 모든 과정을 너와 함께 하마. 내 말에 집중하렴. 다리만으로는 승리할 수없단다. 이건 정신력싸움이다. 승리자답게 생각하거라. 난 니 열성팬이란다. 넌 오늘 잘할 거야. 최선을 다하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너를 사랑한단다. 넌 할 수 있어. 니 앞에 집중하렴. 경주는 인생과 같으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바치면 그분은 우릴 돕고 용서하신다. 악을 선으로 바꾸시며 우릴 앞으로 인도하시지.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 널 향한 내 사랑을 네가 알아주길 기도했단다. 내 딸아, 바로 지금이다. 아빠가 네 옆에 있잖니. 넌 할 수 있어!" 이 말들이 귓가에 맴돌고 인생에서 지치고 힘들 때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 한 편을 또 마음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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