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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아담샌들러와 드류베리모어가 80년대를 배경으로 찍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감독은 프랭크 코라지 감독의 작품이다.
1998년에 개봉했으니 지금보다 27년 전의 영화라 드류 베리모어의 앳된 모습 아담 샌들러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너무나 풋풋하게 담겨있는 영화이다.
친한 친구인 새미(Sammy: 알렌 코버트 분)는 로비를 위로하며 다시 노래 부를 것을 권하고, 결국 로비는 다시 노래를 하지만 최악의 피로연 가수가 되어버린 로비는 가장 즐거워야 할 결혼식을 망치기 시작한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을 놀리고, 피로연 손님들을 비웃고, 심지어는 신부의 아버지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한다. 사생활도, 가수로서의 경력도 모두 진창에 빠진 로비는 결혼식 피로연 가수일을 그만둔다. 그리고 좀 더 멋져 보이고 번듯해 보이는 일을 찾아다닌다. 그 무렵 줄리아는 결혼식이 다가오자 점점 초조해진다. 줄리아의 약혼자인 글렌(Glenn Gulia: 매튜 글레이브 분)은 초조해하는 그녀에 감정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곳에만 정신이 팔려있다. 기댈 곳이 없는 줄리아는 가장 친한 친구인 홀리(Holly: 크리스틴 테일러 분)와 로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로비는 자기 일도 접어놓은 채, 부케에서 사진까지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줄리아를 돕는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홀리는 줄리아가 능숙하게 결혼식 키스를 해낼 수 있도록 로비와 연습해야 한다고 우긴다. 이 제안에 쑥스러워하며 머뭇거리는 로비와 줄리아. 그러나 어색하게 키스하는 순간, 두 사람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감정이 사뭇 달라졌음을 느낀다. 줄리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로비는 그녀의 약혼자 글렌이 여전히 결혼식엔 관심도 없으며, 비싼 차와 여자들을 이끌고 다니며 노는 한량임을 알게 된다. 그런 형편없는 사람과 결혼을 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 로비는 서로가 진정 사랑하는 상대였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로비는 줄리아와 글렌의 결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이 탄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비행기에서 로비는 줄리아에게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알리고 감명받고 줄리아와 로비는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프러포즈 음악
비행기에서 로비가 줄리아에게 불러주는 노래이다. 'grow old with you'에 가사를 음미해보고 싶다.
Grow old with you"
I wanna make you smile whenever you're sad
Carry you around when your arthritis is bad
Oh all I wanna do is grow old with you
I'll get your medicine when your tummy aches
Build you a fire if the furnace breaks
Oh it could be so nice, growing old with you
I'll miss you , Kiss you
Give you my coat when you are cold
Need you , Feed you
Even let ya hold the remote control
So let me do the dishes in our kitchen sink
Put you to bed when you've had too much to drink
I could be the man who grows old with you
I wanna grow old with you.
네 마음 아플 땐 위로해 줄게,
관절염에 시달릴 땐 업어줄게
나의 소원은 너와 늙는 것
배탈이 났을 땐 약도 사주고
고장 난 물건도 고칠게
꽤 근사할꺼야 너와 늙는 것
널 매일 매일 내 곁에 두고 싶어서
제일 제일 사랑하는 네게 다 양보할게
널 매일 매일 안마해주고 싶어서
내가 제일 아끼는 리모컨도 네게 내줄게
나 설거지도 꽤나 잘해 믿어줘
숙취에 좋단 것도 다 해줄게
넌 어떨 것 같아 나와 늙는 것
너와 함께 늙고 싶어
느낀점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걸고 쟁취하고 싶은 것. 나의 일상을 나누고 ,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그를 위해 양보할 수 있는 것, 노래가사에도 있듯이 리모컨도 양보한다는 구절이 한국이나 다른 나라나 똑같이 귀중한 물건인 것 같다. 정말로 사랑해야 리모컨조차 양보할 수 있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보다는 겉모습 조건에 더 끌리는 사랑을 하기도 하고 그게 사랑인 것처럼 착각하면서 살기도 한다. 그러나 내면을 잘 들여다볼 수 있으면 금방 알아차리는 것도 또한 사랑이다. 사랑은 숨길 수없다고 하지 않던가.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혹시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는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는 척 넘어가지 말고 용기 있게 대시해 보기 바란다. 사랑의 운명은 언제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