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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영화는 먼저 2011년의 시리아를 비춥니다. 그곳에 수영선수 자매 사라(마날 이사)와 유스라(나탈리 이사)가 있습니다. 특히 유스라는 매우 뛰어난 기록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2011년 자매들의 일상은 평범합니다. 생일파티를 위해 가족들이 모이고 춤과 노래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2015년, 일상은 매우 달라집니다. 시리아내전이 심각해지면서 수영하는 수영장까지 포탄이 떨어질 정도로 이 가족의 앞날에도 위험천만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언니 사라는 동생 유스라와 독일행을 결심합니다. 유망주인 동생이 계속 수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독일행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위험한 곳에 딸 둘을 보낼 수 없다고 반대하지만 지금 현재의 삶이 너무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사촌 니자르와 자매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터기에서 그리스로 가는 길, 작은 보트에 20명 남짓한 사람들을 태우고 바다로 향합니다,
너무 많이 태운 나머지 보트가 바다 중간에 서게 되고 계속 고무보트 속으로 물이 차는 위기에 처합니다. 언니 사라는 고무보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내리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동생 유스라도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고무보트와 함께 수영을 하면서 3시간 반을 헤엄친 끝에 육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사람은 위기에 닥치면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이 자매는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보트 자리를 양보한 것입니다. 무사히 육지에 도착한 무리들은 한가득 쌓여있는 구명조끼 더미를 보게 되고 얼마나 많은 난민들이 이 길을 지나 자유를 찾으러 떠났는지 알게 되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거의 대서사시에 가깝습니다. 사라와 유스라가 시리아에서 보낸 시절부터 독일로 넘어가기까지의 험난한 여정, 이후 수영선수의 꿈을 붙잡고 전진해 2016년 올림픽에서 난민 대표선수로 출전해 예선 1위로 통과하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거의 인간 승리에 가까운 스토리로 감동을 전합니다.
영화의 뒷이야기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모습들이 영화보다 더 감동을 주었습니다. 올림픽 이후 사라는 레스보스로 돌아가 해안에 도착하는 난민들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유스라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난민 대표팀으로 나갈 것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스라는 현재 유엔난민기구의 최연소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교훈적내용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과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회복력과 결단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난민의 경험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분쟁을 피해 안전을 찾는 사람들이 직면한 위험과 어려움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난민에 대한 연민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매들의 여정은 낯선 사람들의 친절의 순간으로 특징지어지며, 이는 그들의 생존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림픽을 향한 유스라의 여정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장애물에 관계없이 자신의 열정과 목표를 추구하도록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난민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청자가 전 세계 난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과 지원 시스템을 옹호하도록 독려합니다. 이영화가 난민구호에만 편중되어 있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좋은 호평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화는 난민영화이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꿈울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십 대 자매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제목만 봤을 때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느 수영선수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시리아라는 나라를 배경으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일상이 달라진 사라와 유스라가 꿈을 향해 시리아를 탈출하고 그리스 헝가리를 거쳐 독일로 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너무 대단하고 이 두 자매의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인 것은 일상의 평범한 삶에서 목표를 이루려는 것이 아닌 죽음을 넘나드는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매의 모습이 그려진 다는 것이 너무나 멋지고 감동스러운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자매들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탈출을 시도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상황이었다면 이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내가 유스라였다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상황 속에서 과연 수영선수로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개인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모든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지 못할 것 같아 이 두 자매는 위대하고 위대한 작은 영웅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